[앵커]

피플앤이슈 시간입니다. 한국교회가 주목하는 부흥사 안호성 목사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청주중앙순복음교회 담임으로 부임합니다. 외형보다 영적 순결을 강조해 온 안 목사의 사역이 한국교회에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정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목사님 안녕하세요. 한국 교회의 큰 관심 속에 청주 중앙순복음교회 담임 목사로 청빙을 받으셨습니다. 그 과정과 결단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거든요.

[안호성 목사 /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처음에 굉장히 당황스럽고 놀랐고요 사실은 거절하고 거부했죠 그런데 일단은 우리 김상용 목사님이 워낙 성령의 사람이고 성령의 감동으로 목회하셨던 분이시기에 일단 그 어른 목사님의 기도 응답을 제가 신뢰하고 믿었고요 그리고 저도 함께 기도하던 차에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정말 성령의 강권적으로 인도하심을 느껴서 순종하기로 하고 ‘어’ 하다 보니까 진짜 한두 달 만에 이렇게 돼 있네요 저도 아직도 꿈 같습니다

 

[기자]

울산의 물맷돌 교회 성도들 입장에서는 좀 당황스러우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떠신지요?

[안호성 목사 /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청주중앙순복음교회도 많이 배려해 주시고 그 교회를 완전히 떠나고 버리고 오는 것이 아니라 함께 동역하고 교제할 수 있고 또 목회할 수 있는 그런 배려를 해 주셨고요 이 교회 저 교회가 아니라 그냥 하나의 믿음의 공동체로서 물맷돌 무브먼트라는 운동을 시작해서 예배에 목숨을 건 본질을 추구하는 물맷돌 정신을 잘 배양해서 많은 교회들에게 좀 퍼뜨리고 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요 물맷돌 서울 성전, 미국 성전, 또 전라도, 중국 성전 저는 계속 더 세워가고 싶어요

[기자]

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여호와의 기를 세우라’는 비전 아래 복음 전파에 전념하는 교회로 한국교회에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목사님께서 계획하시는 선교 비전과 목회 방향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안호성 목사 /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여호와의 기를 세우라’는 그 말씀은 우리 김상용 목사님께서 기도하던 중에 강력하게 하나님께 받은 그런 사명이었거든요 하나님이 이 시대에도 시퍼렇게 살아 역사하시고 모세가 손을 들어 기도할 때 아말렉을 진멸시켰던 그 역사는 오늘 이 시대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그것이 바로 여호와의 기를 높이 세우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신 것은 아니라고 하나님이 옳다 하신 것은 옳다고 말씀하며 오늘도 선포하며 믿으며 오늘도 세상과 충돌하고 저항하고 나아갈 때 그런 자들을 하나님께서 능력 있게 써주시며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신다는 것을 우리가 좀 다음 세대에도 보여주고 많은 선교지에도 보여주는 것이 그것이 가장 강력한 선교의 동력과 엔진이 될 것 같아요

[기자]

앞으로 청주중앙순복음교회가 한국교회의 어떤 부흥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하고 또 노력하실 계획이신지요?

[안호성 목사 /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정말 교회에 오면 좋은 일이 있고 유익되는 일이 많이 있다는 것을 찬양도 하고 예배도 드리지만 음악을 하는 젊은이들이 모여서 작은 공연을 열 수 있거나 연습할 수 있는 연습실로도 제공하고 또 방과 후에 아이들이 언제든지 와서 뛰어놀며 또 교회에서 안전하게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들로 밝은 교회 열려 있는 교회 그런 모습들로 많은 분들이 좀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다시 비워져 있는 다음 세대들이 채워져 가고 또 교회가 다시 힘있게 일어나서 부흥하는 모습을 통해서 수많은 다음 세대 목사님들이 이제 좀 뭔가 도전받았으면 좋겠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기자]

선배 목회자로서 또 청주중앙순복음교회를 개척하셔서 50년 이상 또 이끌어 오신 김상용 목사님의 목회 철학에 대해서 또 어떻게 이해하고 계신지 많은 성도분들이 궁금하실 것 같아요.

[안호성 목사 /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영적인 부분에서는 영적인 철학이나 결은 우리 김 목사님과 제가 더 많이 닮았습니다 그래서 영적인 아버지시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는데 대화를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정말 제가 너무너무 추구하고 끝까지 제 목회 생명 다하는 그날까지 지키고 싶은 그 가치를 그 철학을 가지고 계실 뿐더러 오늘까지 지켜오셨더라고요 

그게 첫 번째는 교회를 너무 사랑하세요 교회를 너무 사랑하시고 둘째는 성령의 감동대로 움직이세요 인간적인 관계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때로는 정말 가족조차도 감정적으로 정말 끊고 휘둘리지 않을 정도로 성령이 감동하시고 명령하신 일에는 목숨 걸고 순종하시는 그 모습 저도 그렇게 살고 싶고 하나님께 뜻을 구하고 절대 기도를 앞서지 않고 성령을 앞서지 않는 목회를 우리 목사님 뵈면서 저도 끝까지 잘 겸손하게 해 가야겠다라는 생각을 더 다짐하게 되고 새기게 되는 요즘입니다

[기자]

새로운 사역지에서 영적 각성과 영혼 구원의 사역을 이끌어갈 안호성 목사님과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성도들의 사역을 기대하고 또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이승희, 임원규, 김지호

영상편집 신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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