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회 연합해 전도 회복 선언… “군산 복음화의 새 전환점 될 것”
에딧 플랫폼·더포 등 7대 전도 프로그램 집중 훈련 진행
박성민 목사 “BANi 시대, 복음의 열정 회복이 교회를 다시 일으킨다”

세미나 현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이 군산 지역 전도 회복을 향한 열정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군산 지역 교회들이 복음 전도의 본질 회복을 위해 다시 하나로 모였다. 군산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도경 목사)와 지저스페스티벌 운동본부(대표 이영훈 목사)가 주최한 ‘2025 지저스페스티벌 군산 목회자 전도훈련 세미나’가 11월 25일부터 이틀간 군산방주교회(장미선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군산 교회가 다시 거리로 나가 복음을 전하고, 지역 복음화 사명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제적 훈련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고일곤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세미나는 이형열 목사의 대표기도, 군산방주교회 장미선 목사의 환영 인사로 이어졌다. 장 목사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전도의 자리를 우리 교회에서 열게 되어 감사하다”며 “참석한 목회자들이 전도의 능력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도경 목사가 군산 교회들의 연합 전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복음화 비전을 선포했다.

이어 군산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도경 목사는 “현재 거리의 영적 주도권이 신천지에 빼앗겨 있다”며 “군산 교회가 연합해 예수 이름을 다시 선포해야 한다. 이번 세미나가 전도 회복의 결정적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김 목사는 전도센터 설립 계획과 지역 복음화 방향을 소개하며 ‘연합’의 중요성을 재차 당부했다.

참석자들이 말씀 앞에 마음을 모아 눈물로 기도하며 군산지역 교회 회복과 복음화를 구했다.
참석자들이 말씀 앞에 마음을 모아 눈물로 기도하며 군산지역 교회 회복과 복음화를 구했다.

지저스페스티벌 운동본부 사무총장 이언균 목사는 비전을 설명하며 “지저스페스티벌은 목회자 리빌딩 운동, 전도운동, 다음세대룩킹 운동, 어머니연합기도운동을 통해 한국 교회의 본질 회복을 돕기 위한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군산 교회가 지속 가능한 전도 시스템을 갖추도록 훈련·플랫폼·후속 시스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실제로 교회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도 프로그램을 실습 중심으로 훈련했다. 참석자들은 ▲교회 맞춤형 QR전도 시스템 ‘에딧(EDIT) 플랫폼’ ▲복음 콘텐츠 전송을 지원하는 ‘카카오톡 채널 전도’ ▲4가지 심벌로 복음을 전하는 ‘더포(The Four)’ ▲기도·돌봄·섬김 중심의 ‘PCS 관계전도법’ ▲‘어린이-어린이 전도’ ▲새생명축제형 ‘안드레 전도법’ 등 다양한 전도법을 강의와 실습을 통해 익혔다.

박성민 목사가 BANi 시대를 진단하며 복음의 본질로 돌아갈 것을 힘 있게 전했다.

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주제 메시지에서 현대 사회를 BANi 시대(Brittle·Anxious·Non-linear·Incomprehensible)로 규정하며, “불안하고 복잡하고 깨지기 쉬운 이 시대에 교회가 붙들어야 할 단 하나의 답은 복음”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오늘의 위기는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주신 기회이며, 복음의 열정이 회복될 때 교회가 다시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얻게 된다”고 전했다.

훈련 강의를 경청하며 전도 회복을 결단하는 참석자들의 모습이 진지하게 이어졌다.
훈련 강의를 경청하며 전도 회복을 결단하는 참석자들의 모습이 진지하게 이어졌다.

이번 이틀간의 세미나는 모든 전도법에 대한 실습·피드백·적용 전략까지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실제적 도전과 유익을 안겼다.

주최 측은 “군산 지역 교회가 최소 2~3개의 전도 시스템을 구축해 3년간 지속한다면 반드시 열매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군산 복음화의 실질적 전환점이자, 침체된 전도의 불씨를 다시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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